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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공동체 ‘미래자원’ /충북 환경대상 받아 

 

 

[한겨레]2006-12-20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활공동체 ‘미래자원’이 19 2006충북환경대상을 받았다. 충북환경운동연합은 19일 서원대에서 열린 환경인의 밤 행사에서 “쓰레기 재활용 사업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덜 가진 이들의 일자리를 만든 미래자원을 올해 환경대상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특별상은 옛 대농 터 개발로 남은 복대동산, 언론부문은 ‘무심천 생명을 품다’를 제작한 김응일 청주문화방송 프로듀서, 주민부문 친환경 농민 이해극씨, 행정부문 청원군청 환경과가 각각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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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700톤 쓰레기를 수출합니다”

미래자원 김석동 대표 폐비닐 자원화 3


2007 04 09 () 00:00:00

경철수 기자 cskyung@c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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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시상하는 환경대상을 수상한 미래자원 김석동 대표(39)가 기초생활 수급자들의 자활공동체로 출범한 사내 공동대표들 앞에서 한 해동안의 업무보고와 발전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청주의 생활 쓰레기 중 연간 700톤의 폐비닐을 가공 처리하고 중국에 수출해 35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업체가 있다. 바로 사회적 기업 미래자원이다. 미래자원은 기초생활수급자의 일자리 창출과 남들이 신경 쓰지 못하는 폐비닐 분야 자원화에 성공, 지난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시상하는 환경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미래자원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석동 사장(39). 김 사장을 지난달 29일 청원군 오창면 신평리 재활용품 선별 장에서 만났다. 김 사장은 “청주·청원에서 발생하는 재활용수지(플라스틱류)를 월 평균 500여 톤(여름 600톤·겨울 400)안팎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김 사장에게도 남모를 고민이 있다.

 

공동주택의 재활용품을 처리 하면서 돈 안 되는 라면·과자 봉지 등의 필름류(EPR제품)나 잡병, 스티로폼만 수거해 처리하는 꼴이 됐기 때문. 김 사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아파트 부녀회 등이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돈 되는 재활용품을 고물상에 판매하면서 결국 돈 안 되고 처리하기 까다로운 재활용품 만 처리하는 신세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혼합 재활용품 100 15%는 재활용 기술이 안 돼 사실상 폐기 처분하며 25%는 판매 하지만 단가가 낮거나 무상으로 제공하는 재활용품이다”며 “결국 혼합 재활용품 25가지 중 60%의 유가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많은 인건비와 까다로운 선별처리가 뒤 따른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에서 김 사장은 “도산하는 재활용업체가 늘고 있다”며 “결국 압축 가공이나 파쇄 이후 중국이나 저소득 국가로 수출 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중국의 경우 한 때 전 세계 쓰레기장이란 오명을 갖게 될 만큼 수많은 재활용품 수입이 이뤄졌다”며 “우리가 수출한 재활용품 수지류가 내년에 있을 북경 올림픽 경기장의 건축 자재(판넬)로 쓰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경기장이 완공 되고 곧 있을 올림픽 경기 등을 의식한 듯 중국의 재활용품 수입 통관이 까다로워 졌다”며 “미관상 좋지 않으면 아예 수입을 차단하고 있어 재활용품 수출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 사장은 “재활용품 수출 과정에 들어가는 물류비용을 아끼고 지역에서 소화 할 수 있도록 업체 간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osted by 미래자원

미래자원, 소외받은 이들에게 보금자리가 돼주어

2001 10월 청원자활후견기관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소개받은 기초생활수급자

5
명의 인원으로 잡병을 수거해 재활용업체에 납품하는 작업을 벌였다.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한 사업으로 2005년에는 월매출 1억원에 30여명의 직원으로 성장한

‘미래자원’(대표 김석동 043-216-7022)의 첫발이었다. 잡병수거사업은 점차 자리가
 
잡혔지만 낮은 수익이 문제였다. 한 달 꼬박 일해도 손에 쥐어진 돈은 정부보조금 외에

 일인당 6만원이 고작이었다. 조사 결과 잡병수거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폐플라스틱

쪽으로 사업을 바꾸려 했다. 하지만 토지 임대, 설비 및 장비 마련이 문제였다. 담보는

 물론 사업 경험도 부족해 민관 모두 투자를 꺼렸다. 갖은 노력 끝에 금융기관과

기초생활보장기금, 사회연대은행으로부터 돈을 마련한 뒤 사업을 바꿀 수 있었다.
 
그런 과정들을 거쳐 2006 6월에는 ‘미래자원’의 간판이 세상에 내걸렸다. 그들은

밤낮없이 일에 매달려 청주, 청원지역 아파트 단지 40여곳과 계약을 맺고 하루에 7

톤가량의 플라스틱병과 스티로폼 등을 모아 압축한 재활용 플라스틱을 서울의 업체에

공급해주었다. 내년에는 플라스틱을 잘게 부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폐자원

재활용팀을 만들어 직원을 크게 확충할 계획이다. “사회의 부적응자들이 과거의 틀을

벗고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한다. 앞으로도 많은 수급자들의 희망이 되도록 사업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관계자는 전한다.‘미래자원’은 소외받고 어려운 이들에게

보금자리가 돼주었다. 심신이 피폐한 이들이 모여 충돌과 다툼을 일삼았다. 그러나

현재는 성공적으로 자활에 성공해 2004년 보건복지부장관상, 2005년 충북도지사상,
 
2006
년에는 충북환경대상을 차지했다.


(
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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